2018 KBS 특별기획 프로그램

<주문을 잊은 음식점>

‘출연자’를 모집합니다

“자꾸 깜빡깜빡 기억을 잃어버리는 나,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없을까요?”

치매의 초기단계로 불리는 경증치매. 경증치매는 정신적 육체적 능력이 남아있어 주변의 영향에 따라 치매의 진행속도가 빨라지기도 늦춰지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경증치매인은 신체가 양호한데도 떨어지는 인지능력 때문에 공동체 안에서 배제되는 일이 많은데요. 치매가 진행될수록 늘어나는 실수에 자존감이 떨어지기가 부지기수. 경증치매인들이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주도적인 일상을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주문을 잊은 음식점’ 은 치매를 앓는 노인들이 서빙을 하는 음식점입니다. 주문은 잊어버릴지 몰라도 맛있는 요리와 따뜻한 배려가 공존하는 식당이죠. 이 식당은 셰프, 연예인, 치매전문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식당 운영위원회 그리고 경증치매인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KBS 특별기획 <주문을 잊은 음식점>은 이 특별한 식당이 만들어져 운영되기까지의 과정을 2부작 다큐멘터리로 담아내 우리사회의 편견과 인식을 새롭게 하고, 치매인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소중한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계절의 변화와 함께 탄생 될 특별한 음식점에서 함께 일할 분을 찾습니다. 기억력은 좋지 않아도 도전정신과 열의가 넘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자격 : 서울지역에 거주중인 도전적인 분 

             (서빙이 가능할 정도의 거동이 가능하신 분)

지원날짜 :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까지

지원방법 : 이름/ 나이 / 연락처/ 지원동기를 적어 아래 이메일로 문의

               (지원마감 후 담당 작가가 연락할 예정입니다)

대표메일: kbssewol@naver.com